운영위원장 김종선 구의원, 행정건설위원장 조영덕 구의원, 복지도시위원장 김영미 구의원

오랜 파행 끝에 8월 2일 18명의 구의원이 임시회에 모두 참석하여 상임위원 및 상임위원장, 자원회수시설 위원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사진/ 임희경 기자

[마포땡큐뉴스 / 임희경 기자] 본지가 단독으로 7월 31일자 '자리싸움으로 얼룩진 마포구의회, 돈은 챙기고 구민은 뒷전' 보도 이후 오늘 오전10시에 개최된 마포구의회 임시회의에서 9월까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하지 않겠다던 자유한국당 마포갑 소속 김성희 구의원 외 8인이 조금 늦은 10시2분경에 참석하여 회의가 어렵게 시작됐다.

8대 전반기 상임위원 배정안에 따라 운영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영숙, 장덕준 구의원, 자유한국당 소속의 강명숙, 김기석, 김성희, 김종선, 서종수 구의원 7인이 호명되었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미 구의원이 운영위원회 배정안에 본인과 자유한국당 소속 조영덕 구의원이 빠졌다며 잠시 정회를 요청했다.

속개된 임시회에서 서종수 부의장은 이필례 의장에게 다소 반대적인 의견이 있어 정회를 요청하더라도 40만 구민을 위해 의장님께서 정회를 받아드리지 말고 계속 진행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정회 중 상임위원배정안을 둘러싸고 회의를 하고 있는 마포구의원들과 사무국직원들<사진 마포땡큐뉴스 / 임희경 기자>

그 후 10시 39분에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은 찬반 투표 결과 찬성10, 반대 8로 통과가 되었다.

그러나 신종갑 구의원이 또 다시 김영미.조영덕 구의원이 운영위원회 배정안에서 빠진 부분에 대해 의원들의 의사를 조율해 주셔야 한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이필례 의장은 계속 회의를 진행하였고 의장의 발언도중 신종갑 구의원을 시작으로 채우진, 조영덕, 김영미, 김성희, 한일용, 최은하,이민석 구의원이 의회 밖으로 나가면서 정회가 되어 잠시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원활한 안건 통과를 위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진천, 김성희 구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홍민 구의원<사진 마포땡큐뉴스/ 임희경 기자>

계속되는 파행으로 구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 듯 임시회는 다행히 파행 되지 않고 속개되어 운영위원장에 김종선 구의원(자유한국당 마포을 소속), 행정건설위원장에 조영덕 구의원(자유한국당 마포갑 소속), 복지도시위원장에 김영미 구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을 소속)이 선출되었다.

김종선 운영위원장
조영덕 행정건설위원장(마포구의회 캡쳐)
김영미 복지도시위원장(마포구의회 캡쳐)

이 밖에도 운영위 부위원장에는 장덕준구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갑 소속), 행정건설부위원장 이홍민구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갑 소속), 복지도시부위원장 정혜경 구의원(자유한국당 마포갑 소속)이 선출되었다.

한편, 마포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은 김기석, 김진천, 신종갑 구의원이 추천되어 전자투표를 통해 자원회수시설 위원으로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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