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시안컵에 차출된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공격진 부진
리그컵 이어 FA컵도 탈락한 토트넘, 이번 시즌도 무관 가능성 높다

손흥민 빠진 토트넘, 맨시티전 0-1 패배로 FA컵 32강 탈락/ 사진 : ⓒ뉴시스
손흥민 빠진 토트넘, 맨시티전 0-1 패배로 FA컵 32강 탈락/ 사진 : ⓒ뉴시스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31)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된 토트넘이 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4라운드(32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와의 경기에서 나단 아케의 결승골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과 맨시티는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올린 볼을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쳐냈지만, 아케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결국 맨시티에 패배한 토트넘은 카라바오컵(리그컵)에 이어 FA컵에서도 탈락했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승 4무 5패 승점 40을 기록 중인 토트넘은 선두 리버풀(14승 6무 1패 승점 48)과 승점 8점 차이다.

사실상 이번 시즌도 무관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데얀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등으로 꾸려진 공격진이 슈팅 1개에 그치는 등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민도 깊어졌다.

한편 토트넘은 최대 3경기를 손흥민의 공백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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