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이한범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0-1 상황에서 동점골로 경기 원점
이한범,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 득점으로 오르후스에 2-1 역전

이한범-조규성, 나란히 득점하면서 미트윌란의 승리 견인/ 사진: ⓒ이한범-조규성 소셜 미디어
이한범-조규성, 나란히 득점하면서 미트윌란의 승리 견인/ 사진: ⓒ이한범-조규성 소셜 미디어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뛰고 있는 조규성(26)과 이한범(22, 이상 FC 미트윌란)이 나란히 득점했다.

미트윌란은 26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르후스의 세레스 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오르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조규성과 이한범의 득점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미트윌란은 전반 9분 만에 패트릭 모르텐센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 수비수 이한범이 공격 가담 중 얻어낸 PK를 조규성이 마무리하며 동점 균형을 맞췄다.

후반 3분 이한범은 코너킥 상황에서 역전골에 성공했다. 유럽 무대 진출 후 첫 골이자 미트윌란 데뷔골이다. 그러나 미트윌란은 후반 4분 파울루 빅토르 다 시우바의 퇴장과 30분 스베리르 잉가손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PK를 내줬다.

모르텐센이 다시 한 번 PK 골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6분 미트윌란이 역습하면서 올리베르 옌센의 도움으로 샤를레스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소파 스코어’는 이한범에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인 8.7점, ‘풋몹’은 팀 내 두 번째 8.6점을 부여했다. 조규성은 ‘소파스코어’와 ‘풋몹’ 각각 7.0에 7.7점을 매겨졌다.

한편 미트윌란은 12승 3무 4패 승점 39로 브뢴뷔(12승 4무 3패 승점 40)와 1점 차이로 수페르리가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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