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현재 백업 골키퍼 이냐키 페냐 매각하고 FA 데 헤아 영입 시도?

FC 바르셀로나,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의 백업 골키퍼로 FA 다비드 데 헤아 고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바르셀로나,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의 백업 골키퍼로 FA 다비드 데 헤아 고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다비드 데 헤아(33)에 관심을 가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의 백업 옵션으로 데 헤아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재정난을 벗어나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프리 에이전트(FA) 데 헤아 영입을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데 헤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에 실패하고 계약기간 만료로 현재까지 무적 상태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SPL)의 알 나스르, 알 샤밥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데 헤아는 유럽무대 잔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한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글러브 수상자였지만, 새로운 팀을 물색하지 못하고 있다. FA 신분인 데 헤아는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큰 메리트가 있고, 여러 클럽들이 관심이 있었지만 데 헤아의 조건을 충족할 클럽은 나타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2023-20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7승 6무 3패 승점 57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고 재정난은 계속되고 있지만, 데 헤아의 영입으로 선수 보강을 노린다.

주전 골키퍼 슈테켄의 백업은 이냐키 페냐로 오는 2026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페냐를 매각하고 공백을 데 헤아의 영입으로 메우겠다는 계산이다. 데 헤아는 데뷔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라리가를 포함 EPL까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데 헤아 이외에 UD 알메리아에서 활약 중인 포르투갈 출신의 라치오 임대선수 루이스 마시미아노도 주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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