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제이든 산초 매각하고 다른 공격수를 찾는 대신 스왑딜로 대체자 찾을 수도
도니얼 말런, 맨유뿐만 아니라 리버풀과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 제이든 산초 보내고 도니얼 말런을 받는 스왑딜 준비?/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유, 제이든 산초 보내고 도니얼 말런을 받는 스왑딜 준비?/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니얼 말런(25,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을 노린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0일(현지시간) “짐 래트클리프 맨유 공동 구단주는 스왑딜을 할 준비가 돼 있다. 이번 여름 맨유는 최소 2명에서 최대 5명의 고액 연봉 선수들을 내보내고 팀을 재건할 계획이며, 제이든 산초도 그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여름 맨유는 도르트문트의 윙어 산초를 이적료 7,300만 파운드(약 1,241억원)에 영입했다. 그러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산초는 부진했고 개인통산 82경기 12골 6도움에 그쳤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까지 불거지며 1월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

산초는 임대 후 독일 분데스리가 8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다음 시즌에도 산초가 잔류하기를 원하고 완전 영입할 가능성이 열렸다. 이에 맨유는 산초를 보내고 말런을 받는 스왑딜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메이슨 그린우드를 포함 안토니, 앙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시포드 등 대다수 공격수들이 시즌 중 부진과 이적설로 인해 이번 여름 거취가 불투명하다. 대체자 영입이 필요하지만, 재정적 페어플레이(FPP)를 준수하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기는 쉽지 않다.

결국 맨유가 산초를 떠나보내면서 전력을 보강할 방법은 스왑딜이다. 이번 시즌 말런은 공식전 33경기 13골 5도움으로 활약 중이지만, 도르트문트가 산초를 완전 영입할 경우 말런은 포지션을 양보해야 할 수 있다.

하지만 말런은 맨유뿐만 아니라 리버풀과 아스널도 관심을 받고 있고, 독일 현지에서는 말런이 아스널행을 선호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한편 맨유가 이번 여름 스쿼드를 어떻게 정리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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