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바이블, 손흥민 믿기 어려운 기록 쓰고 있지만 불면증 앓아
손흥민,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 시설 갖춘 집으로 이사

손흥민, 불면증 앓았었지만 지금 토트넘에서 믿기 힘든 기록 작성/ 사진: ⓒ뉴시스
손흥민, 불면증 앓았었지만 지금 토트넘에서 믿기 힘든 기록 작성/ 사진: ⓒ뉴시스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영국 매체가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의 불면증을 조명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현지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믿기 힘든 기록을 쓰고 있지만 희귀병을 앓고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톱클래스가 되는 걸 막을 수 있었던 병을 앓았다는 것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최근 손흥민은 아마존 다큐멘터리에서 “경기가 늦게 끝나는 날에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일이 많았다”고 전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불면증을 희귀병으로 칭했다.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신체와 정신적인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프로 선수들에게 불면증은 치명적인 증상이다. 손흥민은 불면증 해결을 위해 시설을 갖춘 집으로 이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새로운 집에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이사를 오게 됐다. 크진 않지만 체육관이 있고 회복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다. 좋은 시설 덕분에 경기,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개인통산 398경기 159골 8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로 아시아 최초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FC 바이에른 뮌헨),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 FC) 등이 토트넘에서 이탈하며 주장 완장도 찼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25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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