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진행하면서 이번 여름 체결 전망
토트넘, 30대 이상 선수에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방향성 바꿀 수도

토트넘, 30대 넘어선 손흥민과 장기 계약 제안?/ 사진: ⓒ토트넘 홋스퍼
토트넘, 30대 넘어선 손흥민과 장기 계약 제안?/ 사진: ⓒ토트넘 홋스퍼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1)의 잔류에 진심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25일(현지시간)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스카이스포츠’의 마이클 브리지 기자가 확인했다. 역사적으로 토트넘은 30대를 넘어선 선수에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위해 방향성을 바꿀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 6월 30일에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중 비공식적으로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010년 함부르크 SV에서 데뷔한 손흥민은 바이엘 04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쳐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했다.

이후 손흥민은 지난 2015-2016시즌부터 현재 진행 중인 이번 시즌까지 개인통산 398경기 159골 8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은 손흥민은 이를 거절하면서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매체 ‘HITC’는 이달 초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장기 계약을 준비 중이고, 이번 여름에 손흥민을 잔류시키는 것이 클럽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고 전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고,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며, 토트넘의 주장까지 맡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이면서 클럽 홍보 차원에서도 가치가 높다.

한편 이번 여름 토트넘과 손흥민이 장기 계약을 맺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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