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긍정평가, 일간 집계상 4일에 36.1%로 반등하면서 마감

윤석열 대통령(좌)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우)가 16일 도쿄 총리공관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좌)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우)가 16일 도쿄 총리공관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땡큐뉴스 / 김민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5월 1주차에도 상승하면서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8일 밝혀졌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4명에게 실시한 윤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1%P 상승한 34.6%로 나왔고 부정평가는 동기 대비 0.1%P 하락한 62.5%로 나왔다.

일간 지지율은 지난달 28일 35.5%에서 지난 3일 32.5%로 하락했지만 조사 마지막 날인 4일엔 36.1%로 반등했으며 지역별로는 윤 대통령 긍정평가가 대구·경북에서 7.2%P 오른 54.3%, 대전·세종·충청에서 4.3%P 오른 36.6%, 서울에서 2.6%P 오른 37.7%로 나왔고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3.9%P 오른 55%, 60대에서 1.6%P 상승한 49.1%,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2.1%P 상승한 23.5%,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2%P 오른 31.3%, 보수층에서 1.1%P 상승한 61.1%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3.4%P 오른 58.6%, 광주·전라에서 4.5%P 상승한 82.6%, 연령별로는 30대에서 3.3%P 오른 72%, 50대에선 3%P 오른 69.3%,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1.3%P 오른 84.9%, 무당층에서 5.1%P 상승한 76.7%로 나왔는데, 이 같은 결과와 관련해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주 초반 국빈 방미 활동 성과를 이어가려 했으나 ‘태영호 녹취록’ 대통령실 당무·공천 개입 논란 속 방미 효과가 증발하며 보합 마감했다”고 평가했다.

그래선지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동 기관이 함께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3%P 하락한 34.9%로 나왔으며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0.8%P 오른 45.5%로 집계됐고 정의당은 0.2%P 하락한 3.3%, 무당층은 0.6%P 감소한 13.8%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돈 봉투’ 의혹 여진에도 불구하고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 선출 효과 등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지역에서 9.2%P, 부산 지역에선 3.7%P 올랐으며 여성에선 3.8%P, 50대와 60대 연령층에서도 각각 2.8%P와 2.6%P 상승했는데, 다만 30대 연령층에선 1.6%P 하락했으며 남성에서 2.3%P 하락하고 대전·세종·충청 지역과 대구·경북 지역에서 각각 5.3%P, 5.9%P 하락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지역과 광주·전라지역에서 각각 5.4%P, 3.1%P 하락했으며 여성층에서도 2.1%P 하락했지만 남성에서 1.5%P 상승했고 지역별로 서울과 대전·세종·충청에서 각각 2.4%P, 7.2%P 상승했는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P 신뢰수준±2.5%P, 응답률은 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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