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난주보다 긍정평가 3.9%P 상승한 38.7%…강원, 6.6%P 올라 54%

1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모습. ⓒ대통령실
1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모습. ⓒ대통령실

[땡큐뉴스 / 김민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유권자 2516명에게 실시해 이날 공개한 8월 2주차 윤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결과(95%신뢰수준±2.0%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38.3%, 부정평가는 59%,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의 경우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0.3%P 하락했고 동 기관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지난 7월 3주차 이후 계속 완만하게 오르고 있는데,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3.9%P 상승한 38.7%, 대전·세종·충청에선 동기 대비 3.6%P 오른 39.9%를 기록했으며 강원은 지난주보다 6.6%P 급등해 긍정평가가 과반인 54%로 나왔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에선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6.3%P 하락한 36.7%에 그쳤으며 대구·경북에서도 1.6%P 내린 49.7%로 나왔고 인천·경기에선 38%, 광주·전라에선 23.6%로 나왔는데,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전주보다 1.1%P 오른 64.6%, 진보층에선 1.9%P 상숭한 17%로 나왔으며 중도층에선 전주보다 2%P 내린 33.1%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의 지지율이 유지되거나 완만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왔는데, 70대 이상에선 전주보다 4.2%P 오른 61.3%, 60대는 51.9%, 50대 35%, 40대 27.3%를 기록했으며 30대에선 전주보다 1.8%P 내린 31.4%, 18~29세는 변동 없이 26.7%로 집계됐다.

한편 동 기관이 지난 10~11일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실시해 이날 발표한 8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95%신뢰수준±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더불어민주당은 2주 전 조사 때보다 1.4%P 오른 45.7%, 국민의힘은 동기 대비 0.9%P 상승한 37.2%로 나왔고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보다 더 커진 8.5%P로 확대됐다.

이밖에 정의당은 2.3%, 기타 정당 2.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2.4%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고 강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지역은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았는데, 다만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우 국민의힘 41.3%, 민주당 40.9%로 양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였다.

또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20대·30대·40대·50대에서 국민의힘을 앞선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은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게 나왔으며 특히 40대의 민주당 지지도는 63.8%로 나와 국민의힘 24.0%를 두 배 넘게 앞섰고 성별상으로도 여성과 남성 모두 민주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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