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상황 및 가구소득 포괄적으로 고려한 공정 선발 약속
12일 서울시 마포구는 올해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을 오는 이번 16일부터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관내 실업자와 저소득층의 생계안정 지원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총 4개 분야에서 13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7월 1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의 마포구에 거주지를 둔 사람 중,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직 근로자만 신청 가능하다. 또 신청자 본인 뿐만 아니라 배우자도 할 수 있으며, 가족합산 재산이 2억 이하이면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이번 달 16일부터 20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받고 있으며, 구는 재산상황과 부양가족수, 그리고 가구소득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해 참여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공공근로사업 참여 합격자는 6월23일에 최종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합격자들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정보화사업(행정자료 전산화, 구청 행정 업무보조 등), 사회복지 향상 사업(아동, 장애인 등 사회복지 도우미 등), 서비스 지원 사업(민원도우미, 공공기관 관리 운영 등), 환경정비 사업(불법광고물 정비, 거리환경정비 등) 등 총 4개 분야에 근무 투입 된다.
근무조건은 1일 6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1일 3만7000원과 별도 부대경비 5000원의 급여를 받는다. 다만 6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하고 연령 및 근로능력에 따라 근무시간과 임금은 조정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구가 시행하는 공공근로사업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생활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는 중요한 사업이다. 따라서 구는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마포땡큐뉴스 / 박태영 기자]